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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檢 칼끝에 선 바른정당 이혜훈...대표직 사퇴 정치생명 최대위기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금품수수 의혹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취임 74일만에 자진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달 31일 사업가 A씨가 이 대표에게 수천만원대 금품을 줬다고 폭로하면서 깨끗한 보수, 개혁 보수를 외치며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온 정당의 수장으로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이후 검찰 수사와 함께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당 내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대표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 대표가 지난 6월 26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바른정당 첫 선출직 당 대표에 당선됐을 때만 해도 보수개혁정당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 속에 주목을 받았지만 사업가 A씨와의 부적절한 돈거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생명이 걸린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 대표는 취임 초기 자강론을 기치로 내걸고 낮은 지지율 극복과 당의 화합이라는 과제 해결을 위해 전국 곳곳을 누비며 당 홍보와 당원 모집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거짓 주장이 바른정당의 가치 정치를 훼손하고, 다른 정당이 바른정당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