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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SKT “여름철 해외여행, ‘T로밍’으로 준비 끝”

85개국 맞춤형 서비스 선보여… 매일 무료 음성 로밍 3분 제공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12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사의 다양한 맞춤형 로밍 서비스를 소개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내 관광객을 위해 85개 국가에서 다양한 지역별 맞춤형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에서는 ‘T로밍 한중일패스’를 사용하면 된다. 5일 동안 2만 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을 경유해 아시아 주요 국가를 여행할 고객이라면 ‘T로밍 아시아패스’가 제격이다.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25개국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주나 유럽 지역에서는 미주패스와 유럽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미주, 유럽패스는 각각 미주 지역 15개국, 유럽 지역 44개국에서 30일간 이용 가능하다. 미주패스는 데이터 3GB(3만 3,000원), 유럽패스는 데이터 3GB(3만 9,000원), 6GB(5만 9,000원)을 제공한다.

 

또한 18~29세의 고객은 미주와 유럽, 아시아, 한중일패스를 더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1GB의 추가 데이터가 제공된다.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크게 ▲매일 3분 무료 통화 ▲하루 30분 통화시 1만 원 ▲음성 로밍 초 단위 과금 ▲데이터 종량 단위 요금 87.5% 인하 ▲하루 데이터 요금 상한 5,000원으로 하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무료 음성 로밍이다.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정액 요금제 가입자가 아닌 고객에게 무료 음성 로밍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3분을 넘게 쓰더라도 30분까지는 최대 1만 원의 요금만 부과된다. 이후에는 국가별 요금이 적용된다.

 

과금 단위도 분에서 초 단위로 바뀌었다. 예를 들어 1분 30초의 음성 로밍을 사용했다면 기존 분당 과금 체계에서는 2분 분량의 요금을 내야 했다. 앞으로는 90초의 사용 요금만 내면 된다. 금액으로 따지면 평균 700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

 

해외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시에는 요금 감면을 지원한다. SKT는 해외에서 휴대전화·유심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분실 신고만으로도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분실 후 부정 사용으로 간주되는 사용 내역의 발생 시점부터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에 대해서 전액 면제를 받을 수 있다. 24시간 경과 후에는 비정상 사용 요금이 3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