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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3주만에 7월 첫 주 기름값 소폭 상승…전주 대비 0.4원 오른 리터당 1608원 기록

석유공사, 국내 제품 가격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강보합세 전망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만에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이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상승한 리터당 1608.2원. 경유는 0.2원 오른 리터당 1409.1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7.0원 하락한 리터당 1475.7원, 경유는 38.3원 내린 리터당 1284.4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의 경우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지난 6월 셋째 주 이후 2주 동안 하강세를 기록했으나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함에 따라 이달 첫째주 소폭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판매가격이 가장 낮은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85.6원으로 전주 대비 0.4원 내린 반면 가장 높은 판매가격인 SK에너지의 경우 지난주 보다 0.8원 오른 리터당 1624.5원을 기록해 두 제품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상승한 리터당 169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보다 84.7원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구는 지난주에 비해 1.3원 내린 리터당 1585.3원으로 서울과 비교해 107.6원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37.0원 하락한 리터당 1475.7원을 기록하면서 1400원대에 진입했다. 경유‧등유도 각각 38.3원과 30.7원 떨어진 리터당 1284.4원과 783.3원에 공급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핵협상 파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 재고 증가로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