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스타벅스가 손을 잡았다. SKT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과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를 결합한 새로운 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SKT는 ‘T맵X누구’에서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매장을 찾기 전 모바일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3월 기준 누적 주문 건수가 4,0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번에 양 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주문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운전 중에도 편리하게 음성만으로 스타벅스의 다양한 상품 주문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용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운전 중 부주의를 줄여 이용자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문은 운전 중 음성으로 ▲음료 선택 ▲주변 매장 선택 ▲주문 상품 확인 ▲주문 접수 및 결제 순으로 이뤄진다. 이후 음성으로 대기번호 조화와 주문 취소도 가능하다. 또한 T맵과 연계해 주문한 내역을 지정 매장 도착 전 5분 이내에 매장으로 전달함으로써 대기 시간도 줄였다.
이 주문 시스템은 현재 사이렌 오더 상품 중 푸드나 원두, 리저브를 제외한 모든 음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결제는 스타벅스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만 가능하다.
한편 스타벅스는 ‘T맵X누구’ 스타벅스 서비스 출시에 맞춰 오는 2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T맵X누구’를 통해 스타벅스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자사 리워드 프로그램에 쓰이는 ‘별(★)’ 2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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