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화려한 연출과 시네마틱한 연출로 무장한 카카오게임즈 신작 <블레이드2 for kakao>(이하 블레이드2)가 액션 RPG의 반격을 예고했다. 지난 28일 출시된 이후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 순위권에 나란히 안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레이드2>는 과거 국내에 액션 RPG 열풍을 이끌었던 <블레이드>의 후속작이다.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높은 기대를 받았다.

이번 작은 전작에서 절대 어둠 ‘매그너스’를 봉인한 뒤 100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전작이 액션 RPG를 강점으로 내세웠던 것처럼 <블레이드2> 역시 액션 RPG가 주는 쾌감을 강점으로 살렸다. 화려한 타격감과 시네마틱한 연출로 전작보다 장르성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제작돼 그래픽에서 높은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현재 <블레이드2>는 출시된 지 하루 만에 모바일게임 시장 순위권에 안착했다. 29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 무료게임 인기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으며, 매출 순위에서는 각각 7위와 36위에 올랐다.

출시된 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유의미한 성적이다. 특히 MMORPG가 대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블레이드2>가 가진 장르적 특수성을 무기로 내세워 기존 MMORPG에 지친 유저들을 대폭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업계는 <블레이드2>의 반격이 과거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던 전작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레이드2> 출시를 기념해 내달 29일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7일간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달성하면 다채로운 보상을 지급한다. 특히 모든 미션을 완수할 경우 ‘옵션 변경’, ‘3배 모험권 구매’ 등에 필요한 희귀 재화 ‘다크 크리스탈’ 300개를 제공한다.

또한 출석 이벤트로 ‘보석(재화)’과 ‘승급석’ 등을 선물하고, ‘모험’에서 특정 스테이지 통과 시 ‘장비 뽑기권’ 등을 제공한다. 정해진 레벨을 달성할 경우에는 ‘장비 강화서’ 등의 아이템을 제공한다.

아울러 내달 24일까지 게임 내 튜토리얼을 완료하는 모든 유저에게 특별 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전작 <블레이드> 유저들에게는 ‘보석’ 1,000개르 제공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29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모바일게임 매출 1위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차지했다. 이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2위, 웹젠의 <뮤오리진2>가 3위를 차지했다. 여전히 MMORPG가 강세인 가운데, <블레이드2>가 그 기조를 깨뜨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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