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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우버 대항마 리프트, 6700억 투자 유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6억 달러(약 6,700억 원)을 추가로 수혈받았다.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로 리프트는 기업가치를 151억 달러(16조 9.000억 원)으로 2배 올렸다.

 

리프트는 미국에서 차량공유 2등 기업이다. 1등은 우버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리프트의 4배(680억 달러)가 넘는다.

 

매체는 리프트가 미국 내 점유율을 35%까지 늘렸다고 전했다. 작년 1월 리프트의 점유율은 22%였다. 우버의 연이은 스캔들의 여파다. 우버는 폐쇠적인 기업문화로 비판을 받았다. 또 2014년이후 최소 100명이 넘는 우버 운전기사가 승객을 성폭행·성희롱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알려져있다. 반면 리프트는 4년 간 18명에 그쳤다.

 

우버와 알파벳 사이 벌어진 논란도 리프트의 성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버는 작년 투자자인 알파벳과 기술 도용 문제로 소송을 벌였다. 올해 초 2억 4,500만 달러(약 2,600억 원)어치 주식을 알파벳에 지급하기로 하면서 소송은 일단락됐다. 알파벳은 이후 우버와의 관계가 악화되자 리프트에 10억 달러(약 1조 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