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SKT, 월드컵 관련 빅데이터 분석 “한국vs독일 최대 관심"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가 자사 소셜 분석 서비스인 ‘스마트 인사이트’를 이용해 월드컵 관련 기대심리 조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내 네티즌들의 최대 관심 경기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F조 예선 경기였다.

 

국내 네티즌들의 최대 관심사는 대한민국이 속한 F조 국가들의 경기였다. 특히 대한민국과 독일이 맞붙는 경기에 관한 소셜 버즈량은 3,795건으로 가장 많았다. 멕시코전은 2,621건, 스웨덴전은 2,504건이었다.

 

이는 스페인vs포르투갈(980건)과 브라질vs스위스(717건), 프랑스vs덴마크(697)건 등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국가들의 조별 예선 경기와 비교해도 약 3~5배 가량 높은 수치다.

 

 

장홍성 SKT Data 유닛장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SNS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경우의 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월드컵 개막 한 달 전부터 관심 급증

 

올해 월드컵 관련 소셜 버즈량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월 평균 7,000건 수준이었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6·13 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슈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월드컵 국가대표 최종명단 발표 이후 온두라스, 보스니아 등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관심도는 급증했다. 5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월드컵 관련 소셜 버즈량은 3만 7,000여 건을 넘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평소 축구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축구 마니아들이 이끌고 있다고 SKT는 분석했다. 스마트 인사이트 분석 결과 축구 마니아층이 즐겨 찾는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월드컵 관련 토론이 특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 해외스타 활약 기대감도 ↑… 메시·호날두·네이마르·레반도프스키 기대 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기대한다는 언급은 전체 월드컵 관련 버즈량의 26%를 차지했다.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는 단연 ‘메시’다. 또한 메시의 경쟁자이자 포르투갈의 슈퍼스타인 ‘호날두’와 브라질의 ‘네이마르’,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 등이 대중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월드컵 관련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SKT의 독자적인 텍스트 분석 엔진 ‘스마트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