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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김동연 “혁신성장에 모든 역량 집중…분기 내 돌파구 찾을 것”

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주재…“혁신형 고용안정 모델 곧 발표"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혁신성장 가속화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혁신형 고용안정모델을 구체화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래사회 변화 대비를 위해 노동시장 구조혁신과 핵심인재 양성 부분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우선 혁신성장을 위해 규제혁신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른 시간 내에 규제혁신이 필요한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고 적어도 한 분기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해관계 대립, 사회 이슈화로 혁신이 잘 안되는 것처럼 보였던 분야도 규제 혁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규제 혁신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주요 과제들에 대해 우리 경제팀이 다함께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을 2019년 예산안에 반영하는 동시에 고용시장에 신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사회적 대타협에 이를 수 있도록 장관님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선취업 후학습 프로그램의 확산, 교육혁신에 대해 교육부 등 사회부처와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득 감소·분배와 관련한 별도의 맞춤형 대응 방안을 강구 중이지만 근본 해결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성장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는 일자리 확충도 별도 트랙으로 신경쓰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관계장관회의는 속도감 있는 혁신성장 추진을 위해 경제관계장관회의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회의에는 백운규 산업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형권 기재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