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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효성, 회사분할 후 첫 이사회…사내외 이사 31명 선임

조현준 회장 “투명경영에 집중…주주가치 제고할 것”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효성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지주회사와 4개 사업회사가 각각 첫 이사회도 여는 등 지주사 체제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효성은 3일 회사분할 후 처음으로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와 사업회사 4곳의 사내외 이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로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과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5개사로 나눠 운영한다. 효성은 각 사업회사 분할 후 지난 1일 첫 이사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5개 회사의 사내이사 11명, 사외이사 20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지주사인 효성의 대표이사는 조현준 회장과 김규영 사장이 맡고, 조현상 사장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조 회장은 “효성은 지주회사와 신설 사업회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항상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로는 손병두 전 KBS 이사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손영래 전 국세청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 권오곤 전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이 선임됐다.

 

지주사인 효성은 출자 회사로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브랜드가치 제고 등에 집중하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각 사업회사 성과를 관리하고 이사회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독,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 경영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효성은 오는 7월 13일에 각 신설회사 상장을 완료하고 연내에 현물출자 및 유상증자를 실시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