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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SKT ‘5G 가상화 기술’, 해외서 공인

’네트워크 가상화 어워즈’서 2개 부문 수상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이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SKT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네트워크 가상화 어워즈(Network Virtualization Awards)’에서 ‘T-MANO(T management and orchestration, T-마노) 플랫폼으로 2관왕을 거머쥐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최고의 가상화 솔루션’과 ‘가장 성공적인 상용화’ 부문이다.

 

 

네트워크 가상화 어워즈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케이넷(Knet)365’와 ‘인포마(Informa)’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이동통신용 물리 장비를 범용 IT장비로 대체하고, 각종 통신 기능을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술 수준이 높거나 가상화 기술 상용화 속도가 빠른 회사를 선정해 총 10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 어워즈에는 전 세계 29개 업체가 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 중 통신사는 SKT와 미국 버라이즌 등 단 두 회사다.

 

이번에 수상한 SKT의 T-MANO는 가상화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를 조정해 지역별 음성·데이터 트래픽을 유연하게 처리하며, 운영 효율을 높인다.

 

SKT는 T-MANO를 자체 개발하고 지난해 7월 LTE 상용망에 적용했다. 5G 네트워크에도 기본 적용할 예정이다.

 

박진효 SKT ICT기술원장은 “이번 어워즈 수상을 통해 SKT의 앞선 네트워크 기술력을 재확인했다”면서 “5G시대에 가상화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5G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