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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두산그룹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설 사실무근” 공식 입장 발표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두산그룹이 17일 붉어진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다”라며 이를 공식 부인했다.

 

 

 

이날 한 언론은 “두산이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두산중공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매각설이 점점 퍼지자 두산그룹은 보도 내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는 당황스러운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매각을 주도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박 전 회장은 그룹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보도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두산그룹의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편과 적극적인 인수합병(M&A) 경험을 꼽았다.

 

 

 

두산그룹은 1995년 전체 계열사를 5개 계열사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2000년대 이후 다수의 중공업 기업들을 인수하며 기업 기반을 중공업 중심으로 변화시킨 바 있다.

 

 

 

이에 두산그룹은 2015년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해진 재무구조에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내리기도 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