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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지난해 콘텐츠산업 매출 4.8%·수출 14.7% 동반 성장

문체부·한콘진, 4분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보고서 발간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4.8%, 14.7%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7년 4분기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변화추이를 종합 분석한 ‘2017 4분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콘텐츠산업은 출판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가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2017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10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판을 제외한 전 산업 부분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게임(12.4), 지식정보(9.2%), 음악(8.1%) 산업이 특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 역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 대비 8억 8,000만 달러(14.7%)가 증가한 약 68억 9,0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정세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전체 수출경기 호조와 더불어 유럽, 북미, 동남아 등 해외 신규시장 개척 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게임 콘텐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게임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 대비 무려 6억 3,000만 달러(19.2%)가 증가하며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게임업체 네오플과 넥슨, 넷마블 등이 해외에서 각각 1조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게임 콘텐츠 수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2017년 4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00억 원이 증가한 30조 7,000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액은 2억 7,000만 달러가 증가한 2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5.2% 상승했다.

 

한편 ‘2017년 4분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116개와 비상장사 1,210개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보고서 전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