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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문재인 대통령, 中 시진핑과 정상통화서 “남북관계 개선에 협력” 논의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취임 이후 두 번째 정상통화를 가졌다. 이날 정상통화에서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한 남북관계 개선과 후속 대책,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통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국 관계 발전과 남북 대책 논의,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설명이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은 전화통화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 성과를 환영한다”며, “이를 위한 한국 정부와 문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가야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지난 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결과를 시진핑 주석에게 설명하고, 회담 개최에 중국 정부의 지원가 지지가 있었음에 감사하다는 내용을 전했다.

 

 

 

두 정상 간의 전화통화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의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은 이에 확답은 하지 않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폐막식에서 올림픽의 성공적인 인수인계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윤영찬 수석은 “두 정상은 문 대통령의 방중 이후 양국 간 교류 활성화의 효과를 양국 국민들이 체감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중 간 정상통화는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 방중 기간 중 합의했던 정상 간 핫라인 구축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로는 두 번째 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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