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LG유플러스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감독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대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드론 상용화에 한 발 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은 국토부가 ‘무인비행장치의 안전증진 및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공역에서 비가시권, 야간, 고고도 등 다양한 비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추진된 실증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중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 및 민생순찰 ▲농작물 모니터링 기반 농약살포 분야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12월까지 강원도 영월, 대구 달성, 전남 고흥, 전북 전주 등 국토부가 지정한 전국 7개 공역에서 자유롭게 드론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과 파트너사의 드론기체 등과 연동해 총 3개의 사업분야에 필요한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관제시스템 추가 기능, 기체 안전 솔루션 기술검증, 3D맵 작성, LTE 전파특성 연구 등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드론 상용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임무용 드론 기체 및 솔루션 상용화와 이를 바탕으로 드론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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