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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물산, 4분기 매출 7조5314억·5.2%↓-영익 2179억·3.4%↑ 전망...주가 영향 미미”

DB금융투자 “건설 실적 개선 지속, 패션 성수기 진입해 흑자 전환 예상”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물산은 4분기 매출 7조5314억원과 영업이익 2179억원으로 각각 –5.2%, 3.4% 수준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삼성물산의 이번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DB금융투자 조윤호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4분기 주택과 관계사 공사의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건설부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성수기에 진입한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상사와 레저부문은 계절적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성물산의 올해 신규 수주는 회사 목표치인 10조500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10조원 수준으로, 관계사 물량을 포함한 빌딩과 주택 신규 수주가 양호했던 반면 토목, 플랜트 신규 수주가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 신규 수주는 3조원 수준으로, 작년보다는 증가하겠지만 지난 2015년 이전과 비교하면 부진한 수준에 머물겠다.

 

 

 

특히 삼성그룹 에버랜드와 제일모직, 건설 계열사인 삼성물산이 합병해 탄생한 현재의 삼성물산은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계열적 영향과 4분기 실적으로 인한 주가 변동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주택과 해외공사에서의 보수적인 수주 전략으로 성장성은 제한되고 있지만 관계사 공사의 비중 확대로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설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에서도 뚜렷한 영업가치 변동을 감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사업부의 경우 삼성물산이 지분 43.44%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가치로 설명 가능하다”며 “건설 등의 영업가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