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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우건설, 4분기 매출 2조9000억·8.4%↑-영익 2118억...흑자전환 전망 속 저가 매수 기회”

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최근 1개월 주가 –17% 급락...CSCEC·PAG·호반건설 경영진 미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우건설은 4분기 매출 2조9000억원과 영업이익 21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4% 성장하며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주가 저점 상황이라 매수 기회라는 것.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4분기 대우건설의 부문별 매출은 토목 2777억원, 주택 1조1000억원, 건축 6436억원, 플랜트 2316억원, 해외 5700억원으로 각각 –16.0%, 7.5%, -3.2%, 6.0%, 35.8%를 예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택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사상 최대 분양 물량덕분에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며, 1186억원 규모의 베트남 빌라 매출도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최근 1개월 주가가 -17%로 하락세가 가팔랐다는 점에서 저가 매수 기회인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카타르 고속도로 1450억원, 모로코 사피 발전소 230억원의 손실 반영으로 해외 불확실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대우건설의 지분 50.7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예비 인수후보자 리스트에 아람코를 비롯한 석유기업이 빠진 점도 주가 하락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다음 주 중국 건설사 CSCEC와 사모펀드 PAG, 호반건설 경영진의 미팅이 있다”며 “자금력 있는 인수자와는 중장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현재 주가는 2018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과거 5년 내 비교 시에도 저점 수준”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4.3배로 이익 창출력 측면에서 대형 건설사 중 가장 저렴하고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져 있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