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열가소성 플라스틱 원재료인 PVC(Polyvinyl chloride)는 계절적 비수기인 동절기를 지나 석탄 가격 상승과 신증 제한에 따라 가격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DB금융투자 한승재 연구원은 “동절기 비수기, 유가 강세에 따른 원가 부담, 상대적으로 둔화됐던 석탄 가격과 중국 카바이드(carbide) PVC 가격 약세 등으로 PVC 스프레드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PVC 신설과 증설 제한으로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적은 상태에서, 중국의 석탄 PVC가 지속적인 규제 대상이라는 측면에서 납사·에틸렌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PVC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수급 여건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최근 가성소다 강세에 따른 가성소다 병산 PVC 업체들의 가동률이 상당히 올라왔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수급 악화 요인이 제한적인 가운데 석탄 가격 반등에 따른 중국 PVC 가격 반등을 기대할 시점”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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