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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건설, 4분기 매출 5조2000억·3.3%↓-영업이익 3466억·15.1%↓...내년 수주 개선 기대”

신한금융투자 “건축·주택 총이익률, 12% 내외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은 4분기 매출 5조2000억원, 영업이익 346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3%, -15.1%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 수주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4분기 부문별 매출은 토목 6834억원(-0.6%), 건축·주택 1조6000억원(3.6%), 플랜트·전력 7089억원(-17.2%)으로 예상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분양 호조 덕분에 주택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현대건설이 지분 38.62%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4분기 매출은 일부 해외현장들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약 2조원으로,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상반기 악화됐던 해외 플랜트·전력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건축·주택 총이익률은 12% 내외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5~2016년 분양 호조와 3조원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에 힘입어 다른 건설사보다 견조한 성장을 시현하겠다”며 “이익은 해외 원가율 하락으로 외형보다 빠른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18년에는 매출 18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각각 5.9%, 9.9% 성장을 점쳤다. 2018년 연결 신규 수주는 22조원으로 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상승에 따른 우호적인 발주 환경 조성이 수주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시아 등 토목과 플랜트 수주가 올해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최근 총 45억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송변전·복합화력발전 사업 공동수행 합의서는 수주 기대감을 더해준다는 것.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