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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차, 내년 매출 99조7000억·3.3%↑-영익 5조4604억·8.9%↑예상”

SK증권 “현지 전략차종 등 신차 출시·파워트레인 변경, 상품성 개선...시장점유율 상승 전망”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올해 미국과 중국 G2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던 현대자동차는 오는 2018년 매출 99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5조4604억원으로 각각 3.3%, 8.9% 성장하면서 오래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현대차는 내년 23.9% 증가한 당기순이익 5조5317억원, 중국과 미국의 기저효과와 신흥국 회복 지속으로 올해 글로벌 출하 451만대에서 8.0% 증가한 487만대를 예상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의 내년 판매는 국내 175만대, 해외 312만대로 예상했는데, 코나의 글로벌 확대와 내년 싼타페, 투싼 F/L, 현지 전략 차종 등 신차 출시와 파워트레인 변경을 통한 상품성 개선으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현대차의 신차 비중이 확대되면서 자동차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3조5000억원에서 내년 4조1000억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융부문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자동차 잔존 가치 하락에 따른 충당금 설정이 마무리됐다는 것.

 

 

 

아울러 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보조금 종료 이후 내년 1분기 중국 수요 둔화 가능성, 미국 재고 축소, 높아진 컨센서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신차 출시와 파워트레인 적용, 올해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전후 우호적 환경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 주가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이 진행 중인 점을 반영해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