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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포스코, 임시이사회 소집…권오준 회장 사퇴 관측

정권 바뀔때마다 회장 교체…이사회서 권 회장 거취 문제 논의할 듯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포스코가 1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이사회를 소집한다.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68)은 자신의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오전 긴급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의 거취 문제가 오갈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전임인 정준양 전(前) 회장(69)도 지난 2013년 10월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권 회장은 지난해 초 연임에 성공해 2020년까지 임기가 연장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 경제인단 명단에 제외되고, 인도네시아 방문 명단에도 빠지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퇴진설이 제기됐었다.

 

 

 

또한 최근 검찰이 포스코 전‧현직 경영진 7명을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국세청의 세무조사설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권 회장이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다.

 

 

 

만약 권 회장이 물러난다면 권 회장을 포함한 총 8명의 포스코 역대 회장이 정권 교체 이후 뇌물수수나 배임, 횡령 등의 문제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