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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산업개발, 현재 주가 과도한 저평가...자체 주택 분양 공급 호조·고마진세 지속 전망”

SK증권 “주택 익스포져 높아, 부동산 규제 지속 속 멀티플 상방 냉정하게 닫혀 있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으로, 자체 주택 분양 공급 호조에 따른 고마진세 지속이 전망됐다.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의 주택 익스포져가 높다보니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종목 멀티플 상방이 냉정하게 닫혀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월 2일 부동산 대책 이후 보유세 증세를 제외하고 모든 규제 반영으로 주가 센티먼트(주가 심리)를 누르는 악재가 모두 제거됐으며, 건설이 레버리지 사업임을 감안했을 때 금리 상승 기조 속 보유 현금 1조3000억원과 주택이 만드는 2년간의 확정적 증익이 영업력을 돋보이게 한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가격 하방 압력 속에서도 현대산업의 자체 주택 매출 총이익률이 29%에 육박하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자체 주택 분양 공급 호조로 타사와 차별화되는 주택부문 고마진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건설사의 업황 호조기라고 볼 수 없으나 이런 시장 환경일수록 더욱 현금 보유고에 대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는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인 GTX 착공 모멘텀도 확대된 상황이기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의 민자SOC 경쟁력도 재부각되는 시점이 임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