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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우건설, 3분기 해외 실적 불확실성 확대...주택 이익 기조 2019년까지 이어질 듯”

SK증권 “사우디아라비아 NEOM 신도시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수혜 가능성”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우건설은 3분기 어닝 쇼크로 해외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주택 부문의 강한 이익 기조가 2019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3분기 카타르 도로 현장의 원가 반영으로 인한 어닝쇼크 이후 해외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됐지만 그 같은 대규모 원가 반영 리스크가 현재 시점에서는 높지 않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는 2016년 대부분 대규모 충당금 설정이 있었고, 3분기 알제리 비료 현장에서 200억원 규모의 환입이 발생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보수적 회계 처리에 따른 충당금 환입 가능성이 대우건설 실적 서프라이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도급금액 2조원으로 오는 2018년 7월 공사 종료 예정인 모로코 SAFI 발전의 경우 추가 원가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주택부문 증익이 실적 변동성을 충분히 잡아줄 것으로 보이며, 주택에서 만들어지는 강한 이익 기조가 오는 2019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 연구원은 “주택이 만들어주는 확정적 증익, 해외 턴어라운드 기대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신도시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수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펀더멘탈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산업은행 지분 매각 공고에 따른 주가 변동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외국 자금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될 경우 단기 M&A 모멘텀도 베팅해 볼 만한 재료”라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