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경정 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총 142명의 경정 선수가 A1 등급 21명, A2 등급 35명, B1 등급 42명, B2 등급은 44명으로 나뉘었다.
경정 선수는 등급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경주 수가 다르다. A1 선수는 B2 등급 선수보다 반기에 약 10경주 정도 더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최하위권 선수들은 주선보류 3회가 누적되면 아예 선수 등록이 취소된다.
▶서 휘, 문안나, 최인원 등 6명 B2에서 A1으로 수직 상승
이번 등급 심사에선 김창규(1기), 서 휘(11기), 문안나(3기), 김효년(2기), 안지민(6기), 최인원(16기)이 B2에서 A1으로 수직상승했다. 특히 16기 유망주로 손꼽히는 최인원이 유일하게 A1 승급을 달성했다. 상반기 총 39회 출전하여 1착 9회, 2착 12회, 3착 5회로 승률 23.1%, 연대율 53.8%, 삼연대율 66.7%를 기록했다. 인코스에 상당히 강점이 있어 1∼2번 인코스 입상률은 92.3%에 달한다.
한편, 박종덕(5기), 이지수(3기), 이태희(1기), 전동욱(16기), 이미나(3기), 조규태(14기), 고정환(14기), 민영건(4기), 박정아(3기)는 B2에서 A2로 승급했다. 여기에 배혜민(7기), 이승일(5기), 구현구(4기)는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승급했다. 특히 배혜민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사전 출발 위반으로 수직 낙하...어선규, 김종민, 심상철
어선규(4기)를 비롯해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김종민(2기), 심상철(7기)이 B2로 강급됐다. 사전 출발 위반(플라잉) 때문이다. 어선규는 지난 6월 26일, 김종민과 심상철은 4월 16일 사전 출발 위반을 기록했다.
사전 출발 위반을 한 선수는 6개월간 대상경주 출전 자격도 잃게 된다. 다승 선두 어선규가 치명타를 입었다.
한편, 류석현(12기), 이진우(13기), 김인혜(12기), 박진서(11기), 이재학(2기), 김지현(11기), 최광성(2기), 정민수(1기)은 A1에서 A2로 한 단계 강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