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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2025 수소도시 군수배 바둑대회’ 성황

어린이 포함 바둑동호인 300여 명 참가

 

(웹이코노미) 완주군이 지난 5일 삼례문화체육관에서 ‘2025 수소도시 완주군수배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바둑 동호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외 바둑 동호인 3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승부를 벌였다.

 

바둑은 착수 한 수에도 깊은 수읽기가 필요하며, 포석과 사활, 승부수 등 전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 결단력을 기르는 지혜의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 꿈나무 바둑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국의 장을 펼쳤으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바둑 정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개회식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바둑은 인생과 닮아 있다. 착점 하나하나에 성찰과 인내, 창의적인 사고가 요구되며, 포석을 다지듯 건강과 행복을 쌓고, 사활을 넘기듯 인생의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길 바란다”며 “참가자 여러분 모두의 인생에도 착점마다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예선 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멋진 묘수와 침착한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를 빛냈다.

 

한편, 완주군은 2024년 이창호 국수가 이끄는 ‘소소도시 완주 바둑팀’을 창단, 2024 바둑 레전드리그 우승과 2025 챔피언스컵 우승을 달성하며 완주군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군은 이를 계기로 2025 레전드리그에도 참가 의사를 밝히며, 완주가 명실상부한 ‘바둑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