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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두산, 내년 연료전지 1조 수주 예상...신재생에너지 중심 성장성 부각 전망”

하이투자증권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 시행, 향후 연료전지 사업 탄력 예상”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두산그룹의 지주사 두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 정책 등으로 연료전지 사업의 성장성이 본격 부각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두산은 2014년 미국 CEP 인수와 국내 퓨얼셀파워 합병을 통해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한 후 2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달성했고, 올해 신규 수주 1조1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5월 약 400억원을 투자해 총 63MW 규모의 연료전지 공장을 준공했다는 것.

 

 

 

오는 2018년 두산은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연료전지 1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 향후 관련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연료전지는 수소의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설비로 연소 과정이 없어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적다”며 “신재생에너지 중 설치 면적이 가장 작고 기후 조건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강화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에 따라 향후 연료전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RPS는 500MW 이상의 발전 설비를 보유한 사업자가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도록 하는 제도로, 정부는 2030년 1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