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과 강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장마철을 앞두고 학교 운동장 배수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운동장 관리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학교 운동장 배수로는 토사와 쓰레기 등 퇴적물이 쉽게 쌓여 정기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두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퇴적물로 인한 배수 기능 저하와 장마철 운동장 침수를 막기 위해 해마다 연 1회 배수로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까지 운동장 배수로 퇴적물 축적 정도와 기존 지원 이력 등을 고려해 학교를 선정하고, 현장 조사 후 배수로 청소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배수로 정비는 전문 면허를 보유한 업체가 흡입 준설 장비와 고압 세정 장비를 활용해 배수관로 내부의 토사,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강남교육지원청은 ‘작은 학교 운동장 관리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강남지역 19개 작은 학교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2회(6월, 10월) 운영된다.
이번 상반기에는 두서초, 삼평초 등 8개 학교에 운동장 평탄화와 잡초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은 운동장 관리기를 활용한 직접 방식과 전문 업체 위탁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운동장 관리지원 사업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강북·강남교육지원청 모두 91% 이상이 ‘만족한다’에 응답해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운동장 배수로 정비와 작은 학교 운동장 관리 사업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교가 본연의 교육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