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산 남구 울산과학관 들꽃학습원은 올해 지역 내 초중학교에 생태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학교 숲, 교재원 식물 현장 상담’을 운영한다.
현장 상담은 식물생태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 내 녹지를 생태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들꽃학습원은 지난해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학교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대상 학교를 17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현장 상담은 지난 14일 외솔중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울산숲사랑 공동대표 등 식물생태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17개 학교를 방문해 학교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각 학교의 환경과 요구에 맞춘 식물 선정, 유지 관리 방법 등 실질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숲 활용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문도 함께 제공한다.
임미숙 울산과학관장은 “학교 숲과 교재원 조성은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학습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현장 상담으로 학교 환경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