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전문기업 LG CNS가 스마트시티 기술로 미국 뉴욕시와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에 연이어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 CNS는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전기차 충전소(Electric Vehicle Charger, EVC)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뉴욕시 산업단지이자 스타트업 허브인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Brooklyn Army Terminal)’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것이다.
LG CNS는 2023년 11월 뉴욕시와 ‘DX 파트너십 MOU’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LG CNS는 IoT 기술 기반으로 공장이나 건물 내에 있는 다양한 설비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빌딩’을 관제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LG CNS는 향후 뉴욕시에 레벨3에 해당하는 초급속 충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등을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시가 추진하는 ‘녹색경제 시행계획(Green Economy Action Plan)’의 일환이다.
이와함께 LG CNS는 조지아주 호건스빌(Hogansville)시와도 스마트 가로등(Smart Pole) 및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가로등은 신호등이나 가로등에 IoT 기능을 결합한 도시기반시설이다. 전기차 충전기와 디지털 사이니지, 비상 호출 버튼도 설치된다.
LG CNS 현신균 사장은 “미국에서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사업은 축적한 DX 역량과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미국 내 친환경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