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대구 수성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가정위탁 아동,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과 이들의 원가정을 대상으로 한 특화사업인 ‘가족 마주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 상담과 식사 지원이 결합된 통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한다.
‘가족 마주봄’ 사업은 가정 해체, 학대, 빈곤 등으로 원가정과 분리된 아동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식사 기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상담은 아동의 연령과 가족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상담 도구를 활용하여 아동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전문 상담사의 피드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대상자의 일정과 상황에 맞춘 유연한 상담 운영을 통해 아동이 원가정과 안정적으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을 마친 아동과 원가정은 함께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수성구청은 이 사업을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운영하고, 상시 모니터링과 만족도 분석을 통해 효과성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아동들이 자기수용과 상호이해를 통해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식사와 상담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