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은평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 누리집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10.41%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증상이 운전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가 점검 항목 10가지를 통해 점검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했다. 제작된 홍보물은 관내 노인복지관과 유관기관에 배포됐다.
또한 실제 치매 노인의 자가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치매 환자 또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시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사고 예방’에 대한 동영상 시청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자신의 운전 상태를 스스로 돌아보고 가족과 함께 보다 안전한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 관련 위험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은평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운전은 순간 판단력과 주의력이 요구되는 활동이다”며 “치매 초기라도 교통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가족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전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