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서울 용산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31일 오전 10시, 총 100억 원 규모의 ‘용산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이번 추가 발행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1월에 100억 원 규모의 용산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예정보다 앞당겨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상품권은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용산구 내 약 7,500개의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가능하다. 구매 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전액 취소가 가능하며,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잔액 환불 및 선물하기가 불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상품권 추가 발행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용산사랑상품권 발행 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설개선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 원 조기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