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서울 성북구가 등산객이 많은 주말을 맞이해 북한산국립공원과 개운산에서 유관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 및 산불진화 장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등산객은 물론 산 인근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성북구청 직원, 성북소방서와 의용소방대 산불감시단, 북한산국립공원, 자율방재단, 마을안전협의회, 정릉2·3·4동 주민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산불 진화장비 보관함을 점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참여자들은 등산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며 산불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산림 인근 화기물 소지와 소각 금지에 대한 안내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하는 요령도 안내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개인의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성북구는 수려한 숲이 함께하는 도시인 만큼 주민과 등산객의 산불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산림도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옥외전광판, 현수막, SNS, 블랙박스 음성안내 등 홍보 수단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적극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