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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학생문화센터,‘젊은 작가 유스토피아’전(展) 개최

지역의 젊은 작가 10인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펼치는‘USTOPIA’예술의 향연

 

(웹이코노미)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는 오는 4월 16일까지 ‘젊은 작가 유스토피아’전(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0명의 젊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유토피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예술적 영감을 제공한다.

 

전시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는 4월 4일까지 진행되며, 김도영·유재희·이미란·임하영·홍현석 작가가 참여해 평면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의 모습과 그 내면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표현한다.

 

2부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김경렬·김산·김승연·박정민·이성철 작가가 참여해 입체, 미디어,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식으로 현대사회의 문제를 극복하고 삶의 의지를 반영한 작품들을 선보이다.

 

주요 출품작 중 유재희 작가의 ‘Image crop’은 우리가 소비하는 브랜드의 대표 이미지를 병합하거나 해체하며 전사기법과 세밀한 드로잉을 표현했다.

 

작가는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에 끌리면서도, 그 경계에 의문을 품고 해체 또는 재구성을 통해 우리의 시선 변화를 탐구하는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김정렬 작가의 ‘지구침공’은 폐기물프레온가스통, 버려진 옷걸이 행거, 서랍레일과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된 감정을 표현했다.

 

작가는 존재의 소멸과 순환의 과정을 새로운 창조로 변화시키며,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적 풍요 속에 존재하는 편견과 불안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전시 기간 중 3월 29일, 4월 5일, 4월 12일에는 전시 참여 작가 6명이 직접 안내자(Docent)가 되어 사전 신청한 가족을 대상으로 작품 속 이야기를 탐색하며 예술 체험활동을 진행하는‘작가와 함께하는 창작교실’이 운영된다.

 

권원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유토피아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해석하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학생문화센터 전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