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KGM)는 첫 하이브리드(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새 HEV 기술을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M이 BYD와 지난 2023년 11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 후 약 15개월간 검증을 거쳐 개발, 친환경 및 최신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가 적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결합시켰다는 게 KGM 설명이다.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은 밀러(Miller) 사이클 행정, 가변형 터보차저(VGT) 적용 등 15가지의 최신 연비 기술이 적용됐다. 실린더 블록 내부에도 최신 코팅기술을 적용하여 엔진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고, 기존 250bar에서 350bar로 연료를 고압 분사하여 출력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최소화했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바탕으로 KGM이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30kw의 대용량 모터가 구동축에 가깝게 위치한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와 결합하여 최고 출력 177마력 및 최대토크 300N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다른 모터는 엔진과 병행 발전을 전적으로 담당하여 대용량 1.84kw 배터리 충전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에 따라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 가능하며 리터당 16.6km(도심연비, 18인치휠 기준)의 최고 연비를 갖췄다고 KGM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