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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확대… 보육의 질 높인다

3~5세 재원 아동 → 24개월 이상 재원 아동으로 대상 확대, ‘특성화활동’도 지원

 

(웹이코노미) 광진구가 이달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대상을 기존 3~5세 아동에서 24개월 이상 아동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특별활동비 지원은 어린이집의 운영난을 해소하고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처음 실시된 사업이다. 재원 아동 1인당 월 2만 원을 지원하며, 관내 어린이집에 1400여 명의 활동비 2억 9000만 원을 보조한 바 있다.

 

구는 사업 성과와 지원 확대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예산을 6억 8000만 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표준 보육 과정 외 외부 강사들이 진행하는 영어, 수리, 예체능 등 특별활동과 더불어 보육교사가 진행하는 특성화활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활동 선택의 범위를 넓혔다.

 

지난달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 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6%의 응답자가 특별활동비 지원 덕분에 비용 부담이 완화됐고, 활동 횟수와 질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사업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도 98%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어린이집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특별활동비 지원 확대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창의적 경험과 풍성한 교육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이들의 발달과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작한 지원 사업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 확대로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