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 씨름부가 대학 씨름의 최강자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대한씨름협회 2024년 시상식에서 영남대 씨름부가 대학부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허용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남대 씨름부는 2022년 대학부 성취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대학부 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학 씨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954년 창단된 영남대학교 씨름부는 홍현욱, 손상주, 임용재 등 대한민국 씨름계를 대표하는 장사를 배출하며 전통 강호로 자리매김해왔다는 평가다. 또 2025년 중등임용고사 합격자(체육학부 김상현 졸업생)를 배출하는 등 씨름계뿐만 아니라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며 명문 씨름부로서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