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도봉구가 이달부터 지역 어르신으로 구성된 공원지킴이를 운영한다.
구는 1월 6일 공원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지역 어르신 100명을 공원지킴이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어르신들은 활동 서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다. 한 공원지킴이는 “인생 후반부에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맡은 일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공원지킴이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에서 쓰레기 수거 등의 정화 활동을 한다. 이에 따른 활동비로는 월 22시간 기준 259,000원이 지급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9시 30분, 오후 4시~4시 30분 하루 두 차례 일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구는 공원지킴이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공원지킴이 활동이 지역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라면서, “향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