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동원F&B(대표 김재옥)가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동원샘물 라벨프리는 페트병에서 비닐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 없이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몸체는 물론 뚜껑에도 라벨이 없어 재활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동원F&B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기획했다. 제품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고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취지다.
동원샘물 라벨프리는 제품명을 페트병에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새겨 넣었다. 인쇄 과정에서 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순도 높은 페트병이어서 재활용성이 더욱 높다. 기존 라벨에 적혀있던 제품명,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제품 표기 사항은 개별 상품 묶음 포장을 위한 쉬링크 패키지 손잡이에 기재해 포장재의 재활용까지 고려했다.
동원F&B는 페트병의 무게 자체도 크게 줄여 친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동원F&B는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경우, 2013년 19g 대비 26% 줄어든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동원F&B는 올해에도 약 4g을 추가로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저감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인 동원샘물 2L 6개입 묶음 상품에 먼저 무라벨을 적용하고, 향후 500mL 용량의 제품에도 적용해 오프라인 경로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의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과 충북 괴산군의 심층 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 브랜드다. 연천군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깊이인 지하 440m에 위치한 깨끗한 암반수를 취수하고 있으며, 괴산군의 암반수는 다른 지역보다 칼슘이 풍부한 특징을 갖고 있다. 깨끗한 원수에 총 7단계의 여과 과정과 5번의 자외선 살균 공정까지 더해 더욱 꼼꼼히 생산한다.
동원F&B는 이번 동원샘물 라벨프리 출시에 앞서 지난해 아이스팩을 대체하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선보였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차음료 중 최초로 라벨을 없앤 무라벨 친환경 제품 ‘에코보리’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샘물·음료 시장에서 ESG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동원샘물 라벨프리의 가격은 2L 6입 기준 3600원이며, 동원몰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