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중랑구 ‘상봉13구역(망우본동46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지난 24일, ‘서울시 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됐다.
‘상봉13구역’은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노후 주거지로, 보행환경과 생활 기반시설이 열악해 지난 2022년 12월 민간재개발(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후 2024년 1월 신속통합기획안이 수립됐으며,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공고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지난 11월 서울시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시 2차 민간재개발 후보지 25개소 중 네 번째로 심의를 통과했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기존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까지의 기간을 약 2년으로 대폭 단축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기존 제2종(7층이하) ·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용적률은 평균 345.41%(준주거 399.97%, 제3종 297.60%)로 적용되며, 임대주택 270세대를 포함하여 최고 37층 규모의 1,24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봉우재로와 봉우재로69길 교차 지점에는 공원과 생활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상봉13구역’이 상봉터미널 및 인근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주거단지로 탈바꿈되어, 망우역세권 지역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업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