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은평구는 지난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은평구지회장 및 회원 56명이 모은 1천35만 원을 ‘폐지수집 어르신 식사권 사공사업’에 사용해달라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폐지수집 어르신 식사권 제공사업’은 은평구에서 내년부터 실시할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이다.
경제적 생활환경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 2백여 명에게 ‘한끼 든든한 식사권’을 제공해 기본적인 영양 섭취를 지원한다.
조광수 한국외식업중앙회 은평구지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감은 심리적인 부담을 유발할 수 있는데,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식사권을 제공하는 것은 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느끼게 해주며 이런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기부금이 소외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소중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은평구의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폐지수집 어르신 식사권 제공사업 외에도 소아 암환자 의료용 가발 지원, 저소득 어르신 영양보약 선물, 저소득층 안질환 합병증 검사비 지원, 자립준비청년 마음카페 운영 지원 등 5개 기금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등 주민복리 증진 향상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