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2일 국악 이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자기주도 교육 콘텐츠 ‘덩기덕덩TV’ 시즌2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우리앙상블’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덩기덕덩TV’는 전통공연예술 지역 인재 육성 및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전통예술 고교 전공생 균형성장 사업’의 하나로 제작된 교육 영상이다. 지난해 4월 ‘덩기덕덩TV’ 시즌1 영상을 공개해 예술계 고교 전공생과 교사뿐 아니라 국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덩기덕덩TV’ 시즌2는 국악의 악전, 악곡, 악기, 역사라는 주제를 30개로 세분화해 국악의 12율부터 종묘제례악 이야기까지 다양한 강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정가 천재로 출연한 장명서를 비롯해 이소정, 김승란이 강사로 참여해 전공자도 생소할 수 있는 우리 음악의 근본과 뿌리를 자세하고 알기 쉽게 알려 준다.
국악방송 ‘연구의 현장’ 진행자 송지원에게 듣는 제례악 악기와 조계사 정묵 스님의 범패 및 불교 의식 악기, 대한황실문화원 이원 총재의 종묘대제 소개 등 전문가 인터뷰도 담았다. 또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작된 영상인 만큼 영상툰을 활용한 콘텐츠도 선보여 국악 이론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덩기덕덩TV’는 유튜브와 네이버TV 외에 ‘우리앙상블’ 앱에서도 공개된다. ‘우리앙상블’은 지역 전통예술 전공생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개발된 자기주도 학습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국악 교육 영상과 함께 국립국악원 연주단원이 참여한 고품질 음원으로 합주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국악 합주 연습이 가능하다.
사업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국악 이론 교육 콘텐츠 덩기덕덩TV는 전통예술 고교 전공생들을 위해 제작됐지만, 국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며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누구나 쉽게 국악 이론을 배워 국악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국악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보급하고 전통예술 고교 전공생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체험학습 등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현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