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2024년 자체연구과제인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교과 연계 방안’을 완료하여 연구보고서를 대전 모든 기관에 안내하고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2024년에 총 6건의 자체 연구를 수행하며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 중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교과 연계 방안'은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와 협력하여 수행한 연구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예방교육 방안 마련에 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는 책임연구자인 노민정(대전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과 최순옥(충남대학교병원 약사), 박헌미(대전외삼중학교 수석교사), 오희령(대전정림중학교 교사), 장은영(대전과학고등학교 교사), 한조은(신탄진용정초등학교 교사)이 함께 수행했다.
구체적으로 대전의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실태를 조사하고, 생활기술훈련 프로그램(LST program) 약물 예방 모형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약물 예방교육 교육과정 모형을 분석하여 지식·이해, 가치·태도, 과정·기능의 세 가지 범주로 구성된 총 17개의 내용 요소를 추출했다. 또 추출한 내용요소를 초·중·고등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성취기준과 연계하여 학교급별 교과 연계 모델을 제안하며, 다양한 수업 활동 예시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자료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교사 면담과 전문가협의회를 통해 교육 시간 확보, 표준화된 교육내용과 지침 마련 등의 예방교육 효과의 지속성과 반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 박해란 소장은 “이번 연구는 구체적인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교과 연계 모델을 제시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대전교육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라며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