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지난 20일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상시국 속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야당의 횡포에 대한 통치행위임을 주장하며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이후 2차례에 걸쳐 국회에 발의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고영임 의원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불법적인 비상계엄 사태는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세계에 알렸고 민주주의가 세대를 통합하는 가치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계엄사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계엄령은 해제됐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남아있는 비상시국에 지방의원으로서 역할을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위기는 지방정부의 위기로 연결되는 만큼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주민들 가까이에서 지방의원의 본연의 역할인 주민과의 소통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