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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LG에너지솔루션' 정식 출범...초대 대표에 김종현 사장 선임

1일 온라인 창립총회 및 이사회 개최...초대 이사회 의장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선임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화학에서 배터리사업부문을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앞서 지난 10월 30일 LG화학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배터리사업부의 물적 분할하고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하는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온라인을 통해 창립총회·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불모지에 속했던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개척했고 많은 우려와 역경을 이겨내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이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분사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LG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총 41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LG화학은 김 대표를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 경영자(CEO)로 내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초대 수장자리에 오른 김 대표는 지난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한 뒤 LG그룹 회장실, LG화학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부터는 LG화학 전지(배터리)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가 예상한 올해 매출액은 13조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4년까지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고성능 제품과 스마트팩토리 등 선도적인 공정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임직원 수는 국내 7000명, 해외 1만5000명 등 총 2만2000명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충북 오창, 해외에서는 미국 미시간, 중국 신강·빈강,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에 배터리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또한 대전광역시와 미국 트로이, 중국 난징,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연구개발(R&D) 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