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음식 배달앱 요기요의 서버가 마비돼 음식 주문이 매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취소 되는 등 고객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요기요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 약 1시간 가량 요기요 서버에 이상이 생겨 고객들의 음식 접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음식 접수 후 1시간 30분 가량이 지났지만 음식 배달은 없고 주문 취소 문자만 왔다”, “음식 배달이 안와 매장에 직접 전화하니 주문 접수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요기요측에 전화 50번만에 주문 취소가 됐다” 등 고객들의 불만의 글이 폭주했다.
요기요측은 “시스템 이상으로 모든 주문을 수동 취소 처리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주말 저녁 시간 주문 접수가 폭주해 서버가 폭주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버 이상 원인을 밝혀 다시는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7월말에도 요기요는 장시간 서비스 이용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약 5시간 가량 요기요 서버에서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은 주문 접수 등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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