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지난달에 이어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
20일 업계 및 현대차그룹·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의왕연구소에 입주한 현대차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7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의왕연구소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전 직원을 퇴근 조치했다. 의왕연구소 건물에는 현대모비스·현대로템·현대위아 등이 입주해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의왕연구소에서 근무하던 현대로템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시에도 현대차그룹은 전직원을 퇴근시킨 뒤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한 뒤 건물 전체를 폐쇄한 바 있다.
현재 보건당국 등은 확진자의 동선 추적·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와 방역작업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보건당국의 방역조치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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