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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엔씨소프트,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리니지M·2M' 실적 견인

3분기 전체 매출 5852억원 중 모바일게임 분야 매출이 3896억원 차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모바일 버전 게임 ‘리니지M’, ‘리니지2M’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한 영업이익 2000억여원을 달성했다.

 

16일 엔씨소프트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47.1%, 68.9%, 34.3% 증가한 수치다.

 

게임별로 모바일 게임 분야의 매출은 3896억원으로 전체 게임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매출 1598억원을 기록했던 리니지M은 3분기 이보다 53% 가량 증가한 2451억원을 달성하면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리니지2M은 2분기 1972억원에서 3분기 1444억원으로 하락하면서 주춤했다.

 

PC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리니지·리니지2 형제가 실적을 견인했다. PC온라인 게임 분야 전체 매출은 1206억원으로 이중 리니지와 리니지2의 매출은 각각 263억원, 498억원이다.

 

리니지는 전분기 대비 약 2.3% 상승했고 리니지2는 지난 2분기에 비해 45.6% 성장했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한국이 4771억원으로 총 매출 대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 순이었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전무)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M은 지난 2018년 1분기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또한 역대 최고 기록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 ‘블레이드 앤 소울2’ 출시 계획이 잡혀 있다”며 “여기에 ‘프로젝트 TL’·‘아이온2’ 등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