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창립 51주년 기념식 개최...故 이건희 회장 '도전·혁신' 정신 계승 다짐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 최소화 후 조촐히 진행...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참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열고 고(故) 이건희 회장의 도전·혁신 정신을 이어받자고 다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등을 감안해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해 행사를 엄숙하고 조촐히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고 이건희 회장의 애도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김기남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이건희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면서 “회장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라고 추모했다.

 

이어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회장님이 남기신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아 업계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경쟁력이 최고의 인재에서 시작된 만큼 임직원간 서로 배려하고 상호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창립 기념 영상을 통해 한 해 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성과를 되돌아봤다.

 

해당 영상에는 사내 곳곳에서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의 모습, 마스크 중소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영덕연수원 제공 등 삼성전자의 사회 공헌 활동 등이 담겨 있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3분기 66조9600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삼성전자는 브랜드가치 623억 달러로 글로벌 5위를 달성하는 등 강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중인 모습도 돌아봤다. 이날 전임직원들은 ‘100년 삼성,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자’고 다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