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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김용범 기재부 차관 "제조업, 우리 경제 지탱하고 있는 진정한 영웅이자 보석"

올 3분기 제조업 전분기 대비 7.6% 성장...코로나19로 어려움 겪은 서비스업 부진 보완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제조업이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진정한 영웅이자 보석이라고 평가했다.

 

31일 김 차관은 본인 SNS를 통해 “3/4분기 GDP 결과를 보면 제조업은 전분기 대비 7.6% 성장하며 1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3/4분기 제조업의 성장기여도는 1.8%p로 나타났는데 GDP 성장률이 1.9%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성장의 90% 이상을 제조업이 담당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산업활동동향’ 결과로 보아도 제조업의 역할은 결정적”이라며 “9월 제조업은 전월대비 5.9%나 증가하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서비스업 부진을 보완했고 이에 따라 9월 중 전산업생산도 올해 들어 6월을 제외하곤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코로나 위기 한복판에서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제조업은 이제 진정한 영웅, 한국경제의 보석으로 불러야 마땅하다”면서 “위기 국면에서 우리 제조업체들이 흔들림 없이 생산활동을 계속했고 이것이 큰 폭의 수출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거시지표 회복을 견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김 차관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산업은 늘어난 비대면 수요를 기반으로 생산·수출을 주도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 산업은 미국 시장 점유율이 오히려 코로나19 이전보다 확대(지난 2월 7.7% → 8월 8.9%)되는 등 위기 속에서도 선방했다,

 

여기에 상반기 어려움을 겪었던 철강·기계 등 전통 주력 업종들도 중국 경제 회복세 등을 바탕으로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차관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 제조업체들도 마스크, 진단키트 등 K-방역제품과 비대면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수출을 늘리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