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이 31일 실시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이하 ‘GSAT’)가 상반기에 비해 난이도가 평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GSAT를 진행했다.
이번 GSAT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면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다.
취업 사이트 및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응시자들은 이날 치러진 삼성의 하반기 GSAT는 상반기와 비교해 난이도가 낮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상반기 온라인 GSAT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색상 등 가독성 문제, 화면배치·터치 스크린 등 UI(유저인터페이스) 등이 이번 GSAT에서는 많이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이날 치러진 GSAT가 아무런 사고·문제 없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과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대면 면접을 실시한 후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공채에서도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등을 축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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